‘검사외전’ 황정민 “어떤 영화든 허투루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미친 듯이 임했다”

배우 황정민이 최근 ‘믿고보는 배우’답게 유쾌한 신작 ‘검사외전’으로 돌아왔다. 그는 ‘검사외전’에서 까칠하지만 추진력 있는 검사 변재욱 역을 맡았다.

지난 3일 개봉된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의 황정민과 최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모처에서 만나 영화와 얽힌 ‘사람냄새’나는 대화를 나눴다.

황정민은 이날 ‘검사외전’에 출연한 심경에 대해 “전작 ‘히말라야’에서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히말라야’로 올 한해 시작을 잘 끊은 것 같다”며 “이번 ‘검사외전’은 일반 시사회 반응이 더 좋더라. 레드카펫 행사 후 느낀 건 ‘강동원은 넘을 수 없는 산’이라고 느꼈다. 강동원을 보러 많은 팬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다. 순간 내가 아이돌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담보단 응원으로 다가온다. 어떤 영화든 허투루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작품하는 시간동안 미친 듯이 임했다”며 “그걸 인정하며 믿는다고 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황정민은 이어 “나 역시 알파치노나 로버트 드니로 등 그 배우가 하면 무조건 가서 봤다”며 “그렇게 관객들이 믿어준다는 건 작품의 운도 있었고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한테도 칭찬해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이 밖에도 강동원과의 호흡에 대해 “모니터 하고선 ‘됐다’는 감이 딱 왔다. 이 느낌을 잊어먹지 말자고 강동원에게 얘기했다”며 “이번 ‘검사외전’이 잘 됐으면 좋겠다. 기분 좋게 봤다. 일반 시사회 반응이 더 좋더라. 쇼케이스는 정말 최고였다”고 얘기하며 기대감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황정민은 영화 속 강동원의 ‘막춤 장면’에 대해 “까르르 웃었다. 귀엽더라. 내가 할 수는 없는 장면이다”며 “강동원이 자기 몫을 정말 잘했다. 자기 역할을 다하게 됐을 때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팀으로서 좋았다. 내가 맡은 변재욱의 입장에서 봤을때 좋은 에너지를 나도 받았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더불어 그는 설 연휴를 맞은 관객에게 “명절 때 해외여행만 가지 마시고 가족과 함께 ‘검사외전’을 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계절도 ‘검사외전’과 함께 봄이 온다. 한해가 시작됐는데 큰 사고와 재앙 없이 올해가 잘 지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집에 있으면 전만 부쳐야 한다. 극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재치있는 당부를 전한 바 시선을 모았다.

황정민은 영화 ‘베테랑’의 광역수사대 서도철에 이어 ‘검사외전’ 검사 변재욱으로 스크린을 찾았다. 그렇기에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정의’라는 키워드에 있어 색다른 접근을 예고하고 있다. 황정민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검사외전’이 극장가에 어떤 놀라운 흥행돌풍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남용희 기자)
이슈팀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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