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휩쓴 ‘정글북’, 속편 ‘정글북2’ 제작 확정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제작진과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이 경이로운 정글 속 모험의 세계를 실사로 재현한 ‘정글북’이 북미에서의 흥행 열기에 힘입어 속편 ‘정글북 2′ 제작을 확정했다.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위대한 모험을 담은 이야기다. 키플링 원작 중 모글리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룰 예정인 속편 ‘정글북 2′는 존 파브로 감독이 다시 한번 제작과 연출을 맡았고, 1편의 각본가 저스틴 마크스, 제작자 브라이엄 테일러가 함께 속편에 참여해 전편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제공]

존 파브로 감독은 지금의 마블(MARVEL)을 있게 한 ‘아이언 맨’ 시리즈의 1,2편을 연출했을 뿐 아니라 ‘아이언 맨 3′, ‘어벤져스’의 제작 총괄을 맡으며 뛰어난 상상력과 재치 넘치는 연출을 선보였다. ‘정글북’에서는 실제 정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경이로운 풍광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진 연출로 관객들에게 마치 깊은 정글 속 한 가운데 놓인 듯한 경험을 안겨줬다.

더불어, 속편 제작 소식을 접한 모글리 역의 닐 세티는 더 인디펜던트 인터뷰에서 “’정글북 2′에 출연하고 싶다”면서 “디즈니에서 생각하는 그림을 아직 알 수는 없지만 계속해서 모글리를 연기하고 싶다”고 밝혀 속편에서도 존 파브로 감독과 닐 세티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이후 캐스팅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정글북’은 미국에서 개봉 2주차에만 6080만 달러(4월25일 기준), 총 1억9147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이번 주에 개봉해 2위를 차지한 ‘헌츠맨: 윈터스 워’(2008만 달러)의 수익을 3배 이상 앞선 스코어일 뿐 아니라, 디즈니의 실사 컬렉션 ‘말레피센트’(1억2817만 달러)와 ‘신데렐라’(1억2251만 달러)의 개봉 2주차 흥행 수익까지 가뿐히 제친 결과다.

‘정글북’의 국내 개봉은 6월2일로 예정돼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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