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뱅크와 윌셔은행이 합병해 오는 30일 정식 출범하는 ‘뱅크 오브 호프’가 파격적인 이자율 1.35%를 내건 CD 상품을 선보인다. 통합은행의 이자율 경쟁력을 과시하는 상품이다.뱅크오브 호프가 내놓는 CD 상품은 만기 18개월 이자율이 1.35%로 한인은행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다른 한인 은행의 CD 상품의 이자율은 0.65%에서 최대 1.2% 선인 것을 감안하면 사뭇 공격적으로 느껴진다.뱅크오브호프는 CD 상품 외에도 BBCN뱅크 시절 출시한 크레딧 카드와 장비대출, 그리고 주택 모기지 등 다른 중소 한인은행이 내놓지 못하는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강화, 차별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은행 합병에 따른 서비스 혜택이 얼마나 업그레이드되는가를 상징하고 홍보하는 마케팅 캠페인도 오는 30일부터 대대적으로 펼칠 것으로 알려진다.
여타 한인은행들도 뱅크오브호프 출범에 맞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자산규모에서 뱅크오브호프의 1/3수준이 되는 또다른 나스닥 상장은행 한미은행의 한 관계자는 “뱅크오브호프와 견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지만 아직 밝히기는 이른 단계”라며 “이번 CD 상품에서 보듯 물량 공세로는 뱅크오브호프를 이기기는 힘든게 현실이지만 상품 대 상품이라는 정면대결 보다는 한인 고객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뱅크 오브 호프’측은 29일 오전 10시 30분 LA한인타운 소재 옥스포드 호텔에서 새로운 이름과 로고를 설명하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경영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