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김준호, “5일 연장ㆍ콘텐츠 보강… 기대해 달라”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4회째를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4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김준호를 비롯해 전유성, 윤형빈, 송은이 등 다수 개그맨이 참석했다.

집행위원장을 맡은 개그맨 김준호는 “성원에 힘입어 올해 4회째를 맞았다”며 “기존 4일에서 5일이 늘어나 콘텐츠를 보강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지난해 ‘부코페’와의 차이점으로 “개그맨들이 조금 더 많이 뭉쳤다”고 언급했다. 그는 “4회째라 인지도가 생겨서 그런지 선후배님들이 살신성인으로 많이 도와주시고 재능기부도 해줬다”며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해 준 것도 컸다”고 덧붙였다.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제공]

지원을 받아 제작비가 “10억까지 늘었다”고 했지만 “콘텐츠가 문제”였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송은이 선배가 하청업체가 돼서 2~3배 효과를 내주며 연출을 맡아주고 있다”며 “윤형빈도 ‘홍대 코미디 위크’에서 콘텐츠를 많이 개발했다. 상생하는 구조로 가자고 해서 운 좋게 좋은 콘텐츠들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행사답게 해외 코미디언 팀도 다수 한국을 찾는다. “해외 콘텐츠의 경우 브로커를 통해 에든버러와 멜버른에 직접 가서 공연을 직접 보고 섭외했다”며 “한국에서 공연을 하고 자국으로 돌아가 유명해진 코미디언들도 이 행사만큼은 한국에 다시 오고 싶어 해서 섭외가 수월했다”고 말했다.

유명한 팀뿐 아니라 인지도가 없는 팀들에게도 기회는 열려 있다. 김준호는 “인지도가 있는 팀들에게는 출연료를 주지만 그렇지 않은 팀들에게도 무대를 제공하고 스스로 홍보를 해서 티켓 값을 벌어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다양한 코미디언들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제공]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아 11개국 30개 팀이 참여한다.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9일간 개최되며 부산광역시 일대 영화의 전당,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롯데 광복점 문화홀 등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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