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김단 캐릭터가 맞을 변화, 전망과 기대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김단 역으로 나오는 나나를 보면 “분량을 조금 더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나나는 뭔가 나올만하면 사라진다. 분량을 줬다가 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 가운데 지난 6일 방송된 ‘굿와이프’ 10화에서는 김단이 이태준(유지태 분)의 내연녀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과 함께 치정극의 느낌을 주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김단 캐릭터는 두가지 점에서 변화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우선 츤데레 매력을 발산하며 팔방미인 조사원으로서 활약을 펼쳐왔던 김단이 치정극에 휘말려 이태준의 아내 혜경(전도연)과도 관계 등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 성격과 바뀔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김단은 극적 비중도 더 늘어날 수 있다. 김단이 이태준의 내연녀 였다는 사실은 한번에 풀 수 있는 이야기나 관계가 아니다. 김단과 함께 일하는 혜경(전도연 분)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


로펌 MJ의 조사원인 나나는 지금까지 과거 검찰 조사원으로 일했을 때의 많은 인맥을 활용해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고 때로는 상대를 속여서 정보를 캐내기도 하는 ‘사기 캐릭터‘로서 큰 매력을 발산해왔다. 외모갑, 인맥갑, 눈치갑으로 예쁘지만 무표정한 얼굴이다. 게다가 나나의 출중한 신체조건과 미모는 현장을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끌게 했다. 이 두 요소는 서로 잘 어울려 김단 캐릭터의 매력을 급속히 끌어올렸다.

이처럼 나나의 본래 캐릭터로서의 성격을 유지하면서 더욱 많은 활약을 펼치며 분량이 지금보다 더 많이 늘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치정극에 휘말린 김단이 수사원으로서의 본래 캐릭터의 셩격을 잃지 않고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금까지 김단에 대해 구체적인 스토리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신비감마저 준 비밀스런 캐릭터 김단이 태준(유지태 분)의 전 내연녀라는 사실은 반전과 충격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그 이후가 중요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준의 내사기록을 찾아낸 박도섭(전석호 분)을 찾아간 김단이 “니가 김지영이란 가명으로 검찰 정보 팔아먹었다는 거? 아니면 이태준한테 들켜서 애인 되는 조건으로 조용히 넘어갔다는 거?”라는 도섭의 질문을 받으며 그녀가 태준의 전 내연녀라는 사실이 전파를 탔다.

그 동안 김혜경(전도연 분) 옆에서 걸크러쉬와 츤데레 매력을 발산하며 팔방미인 조사원으로서 활약을 했던 김단이 검찰 조사원 시절 태준의 내연녀였다는 사실은 가장 큰 반전이라는 반응으로 많은 이들을 혼란에 빠지게 했다. 이어 김단의 과거 검찰 동료였던 무열에 의해 김단이 태준의 전 내연녀였다는 사실을 혜경 또한 알게 되며 앞으로 김단과 혜경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나나는 혜경의 옆에서 태준과의 내연 관계 사실이 탄로나는 것에 내색하지 않지만 긴장 된 모습을 보이는 등 줄다리기를 타는 듯한 모습을 다양한 표정연기로 잘 소화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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