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공무원 되는 일 없을 것”…대선 후 거취 밝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유시민 작가가 “공무원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대선 이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 작가는 지난 5일 방송된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제가 대선이 끝나고 뭘 할 건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 저는 공무원이 될 생각이 없어요”라며 “제가 진보 어용 지식인이 될려구요. 진보 어용 지식인요”라고 말했다.


그는 “취임 순간부터 일제히 반격하기 시작하면 새 정부 입지가 줄어들 게 뻔하다. 참여정부는 출범 6개월 만에 만신창이가 됐다. 그 악몽이 되풀이 되면 99% 망한다”며 “제가 참여정부 시절 정부에 있을 때 제일 힘들었던 게 객관적으로 말해주는 지식인이 언론이 너무 없어서 힘들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유 작가는 총리직에 대해서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새 정부에서 비영남권 총리를 인선하겠다고 밝혔다”며 “새 정부가 출범하면 총리 장관 등 국민 추천을 받을 걸로 보이는데 날 추천하지는 말아줬으면 한다”고 공직에 나갈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도 유 작가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총리직을 제안받았느냐고 묻자 “나는 영남이다”라고 대답했다.

문 후보는 지난달 2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방송기자 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제가 영남인 만큼 영남 출신이 아닌 분을, 적어도 초기에는 그런 분을 총리로 모시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의 고향은 경상북도 경주로, 문 후보에게 총리 제안을 받지 않았음을 돌려 답한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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