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 2차 협상…핵심 분야별 협상 진행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경학(地經學)적 요충지에 있는 조지아와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제2차 공식 협상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31일 서울에서 한·조지아 EPA 체결을 위한 제2차 공식 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 유법민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조지아 측 게나디 아르벨라제 경제지속성장부 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한 3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작년 11월 한·조지아 EPA 개시 선언 이후 양국은 올해 2월 제1차 공식 협상, 4월 회기간 협상을 연이어 여는 등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 중이다. 양국은 제2차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디지털 등 총 13개 분과별 논의를 진행한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역 중심지인 조지아는 총 46개국과 14건의 자유무역협정(FTA)를 맺어 넓은 배후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코카서스 지역의 지경학적 요충지에 있는 교통·물류 거점으로, 산업·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평가된다.

EPA는 FTA처럼 관세 철폐 등 시장 개방 요소에 더해 상호 호혜적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 협력 요소를 강화한 통상 협정이다. 일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FTA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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