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공]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K-중소벤처 글로벌 정책 매거진’을 발간했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매거진은 중기부와 외교부가 지난 4월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획됐으며, 해외 현지 기업들에 글로벌화 관련 정책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이번 호에서는 중기부와 외교부의 협력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협약(MOU),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아마존·이베이 등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서 진행된 동행축제 기획전 등이 담겼다.
또 K-중소벤처 글로벌 정책 소식을 요약해 전달하는 인공지능(AI) 아나운서 영상이 포함돼 있어 매거진의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매거진은 한글과 영문으로 제작돼 전 세계 167개 재외공관 및 해외 진출 관련 유관기관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기존 국내 중심의 대학생 서포터즈를 글로벌화 정책 기조에 맞춰 ‘K-글로벌 특파원’으로 개편했다.
K-글로벌 특파원은 세계 각지의 유학생과 현지 거주자들이 참여해 K-중소벤처의 글로벌화 지원 정책을 현지 언어로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5월 일본 현지에서 수출 상담회를 취재한 K-글로벌 특파원은 “K-콘텐츠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K-글로벌 특파원 활동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 관련 지원 정책과 우수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를 전 세계에 알려 해외 공관과 해외진출 지원 기관들이 원팀이 되어 우리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