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10명중 6명은 30대 이하”[세상&]

마약전담 검사 워크숍
검찰총장 “마약이 가장 심각한 민생범죄”


심우정 총장[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우리나라 마약류 사범 10명중 6명은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전국의 마약 전담 검사들에게 마약류 범죄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다.

심 총장은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마약 전담 검사 워크숍’에서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가장 충실해야 하는 역할이 ‘민생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며 “마약범죄는 민생범죄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이므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노만석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을 비롯한 대검 간부들, 일선 청 마약전담 검사 37명 등 총 4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셜미디어(SNS)와 다크웹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범죄에 대한 추적 수사기법을 공유하고 의료용 마약류, 밀수범죄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개인별 중독 수준에 맞는 체계적 치료 프로그램과 약물 사용 모니터링을 결합한 ‘사법-치료-재활 연계 모델’에 관해서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이하 마약류 사범이 전체의 63.6%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약류의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30대 이하 마약사범은 2020년 처음 50%를 넘어선 뒤(51.6%) 2021~2023년 59.6~59.9%를 기록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대검 관계자는 “청소년 등 젊은 층의 마약 확산은 미래 사회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인재들에게 정신적·신체적 문제를 발생시키며, 향후 우리 사회 마약 문제가 더욱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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