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사망’ 부산 반얀트리 화재 시공사 삼정기업 회장 등 6명 구속

지난 2월 14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6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작업자 6명이 숨진 부산 반야트리 공사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삼정기업 회장 등 6명이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부산고용노동청은 4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삼정기업 회장과 아들인 대표이사가 구속됐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삼정기업 소속 현장소장과 하청업체 대표, 현장소장, 용접 작업자 등 4명도 구속됐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 2월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당시 화재 감시 인력을 배치하지 않는 등 안전 보건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경영 책임자가 수사기관의 수사 단계에서 구속된 세 번째 사례다. 공장 화재로 노동자 23명이 사망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유독가스 누출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영풍 석포제련소의 대표이사들도 구속됐다.

지난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반얀트리 해운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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