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영남권서 2차 경선…이재명 ‘1강 구도’ 굳힐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지난 19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이재명·김경수·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기호순)가 20일 영남권에서 당심 잡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영남권 대선 경선의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17일 시작된 투표는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의 정견 발표가 끝날 때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현장에서 공개된다.

정견 발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부산으로 해양수산부를 이전하고 대구·경북에 이차전지 산업벨트와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한 자신의 공약을 강조할 전망이다.

김동연 후보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경수 후보는 자신이 경남 고성군 출신인 점과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만들겠다며 낸 지역균형발전 공약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이 후보가 이변 없이 충청권 경선에서 압승한 만큼, 두 번째 순회경선 지역인 영남권에서 이 후보가 ‘대세론’을 굳힐지 아니면 김동연·김경수 후보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충청권 경선에서는 이 후보가 유효투표 6만4730표 가운데 5만7057표(88.15%)를 얻으며 4883표(7.54%)를 득표한 김동연 후보와 2790표(4.31%)를 확보한 김경수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호남권 투표 결과는 오는 26일, 수도권·강원·제주 투표 결과는 27일 나온다.

민주당은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21∼27일 실시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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