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안철수와 단일화 가능성 접고 “국민·당원이 선택해 달라” 호소

“여론조사 국민 1위 중도층 1위 조경태 택해 달라”


조경태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당원들을 향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19일 “안철수 후보님과의 단일화는 메아리로만 남게 되었다”며 “이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혁신 단일 후보를 선택해 달라. 조경태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조경태는 그동안 진심을 다해 혁신 후보 단일화를 안철수 후보님께 수차례 제안드렸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님께서는 국민과 당원분들의 절실한 혁신 후보 단일화 요구를 외면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2일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한 결과로 선출되는데, 당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통해 26일에 최종 결과가 나온다.

최근 발표된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앞서는 양상인 가운데 조 후보는 찬탄파 단일화 없이는 결선 투표도 장담하기 어렵다며 거듭 단일화를 촉구해 왔다. 반면 안 후보는 단일화 없이도 결선 투표까지 진출할 수 있다며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 중이다.

조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위해 정치적 부담과 위험을 감수하고 혁신 후보들의 단일화를 촉구한 혁신 지도자와 혁신 후보 단일화를 스스로 실천한 청년 지도자들의 깊은 뜻과 열망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이 앞선다”며 “혁신 후보 단일화를 열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혁신 후보 단일화를 포기할 수 없다. 요청드린다”며 “국민의 힘으로, 당원의 힘으로 여론조사 국민 1위 중도층 1위인 조경태로 단일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혁신의 시작, 혁신의 힘 조경태를 선택해 달라. 보수의 심장 국민의힘을 다시 일으켜 세워 달라”며 “조경태가 반드시 승리하여 국민의힘을 혁신으로 재건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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