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레지던스, 외곽 떠나 도심으로… ‘VL르웨스트’에 쏠리는 관심

고령 인구 증가세 가팔라…시니어 레지던스 필요성·선호도 증가

조용하고 쾌적한 외곽보다 교통·의료·편의시설 접근성 좋은 도심형 선호


최근 초고령 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시니어 주거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기존에 조용하고 쾌적한 외곽 지역에 집중됐던 시니어 레지던스가 이제는 교통과 의료, 생활 편의시설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형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한국의 총인구는 5,18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12만 명으로 전년보다 51만 3,000명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5%에 달했다. 특히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25년 이후 처음으로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앞지르는 변화도 나타났다.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는 금융, 의료, 주거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판도를 흔들고 있다. 시니어는 더 이상 복지의 수혜자가 아니라 경제의 핵심 소비자이자 투자자로 부상하고 있으며, 주거 산업 역시 이에 발맞춰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했다. 노년층에게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일상과 돌봄, 여가가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도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의 부상에 영향을 미쳤다. 과거에는 노후를 조용하고 여유롭게 보내려는 인식이 강해, 자연환경이 쾌적한 외곽이나 전원 지역의 시니어 주택이 선호됐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휴양’에 가까운 생활을 추구하는 경향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1인 또는 부부 중심의 소규모 가구 증가와 함께 건강관리와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과 일상생활의 편의를 갖춘 도심 입지가 핵심 선택 기준으로 떠올랐다.

도심에서는 문화시설, 대중교통, 상업 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 접근이 용이해 자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며, 자녀 세대와의 교류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또한, ‘살던 곳에서 계속 살아가기(Aging in Place)’를 희망하는 노년층이 늘면서 익숙한 이웃과 생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한 부동산 개발사 관계자는 “이제 노년층에게 집은 단순히 돌봄을 받는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 활동하고 사회와 연결된 삶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으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변화가 도심형 실버타운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마곡 ‘VL르웨스트’가 10월 말 입주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VL르웨스트는 액티브한 도시 생활이 가능한 도심형 레지던스로,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도보권에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가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해 서울 주요 도심 및 수도권으로 이동도 쉽다. 김포공항 접근성도 뛰어나 국내외를 아우르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내 상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 서남권 최대 규모의 트레이더스 마곡점이 도보권에 위치했다. 롯데몰(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김포공항점, NC백화점 등 대형 쇼핑몰 이용도 편리하다. 1,300석 규모의 대극장인 LG아트센터를 비롯해 스페이스K서울 미술관 등도 가까워 문화생활도 영위할 수 있다.

또한 50만4,000㎡(축구장 약 70배) 규모의 보타닉공원과 지하 보행통로로 연결돼 있어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이곳에는 서울식물원도 있다. 여기에 더해 이화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인근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에서 의료 케어를 받을 수 있다. 단지 내에 보바스의원도 운영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도 제공받는다.

VL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51~149㎡ 총 810실의 국내 최대규모로 조성되며, 10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니어 세대의 생활 특성을 반영해 독립성을 강화한 원룸원베스(one room-one bath) 구조를 선보였으며, 신체 및 안전을 고려해 전 세대 미닫이문 및 무단차 설계, 세대 내 순환형 구조, 비상콜 시스템과 동작 감지 센서 등을 도입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반려동물과 동반 입주도 가능하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북라운지, 평생교육관, IT교육실, 노래방, 퍼팅 라운지, 스크린 골프 등 취미 활동 공간이 마련되며, 스파, 멀티케어센터, 오픈가든, 레스토랑, 피트니스, 사우나 등 사교와 휴식을 위한 공간이 조성되며, 바리스타, 가드닝, 베이킹 등 개인 및 그룹 강좌도 준비 중이다.

호텔식 서비스를 비롯해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한 24시간 응급관리 서비스, 종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F&B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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