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2개월 연속 감소세

9월 산업활동동향
설비투자 12.7%·생산 1.0% 증가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9월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생산도 한달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다만 소비는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소비쿠폰 효과가 단기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12.7%, 건설기성(불변)은 11.4% 각각 늘며 생산·투자 모두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0.1% 감소하며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7월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일시적 소비 진작 효과가 사라지면서 내수 부진이 다시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에는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데이터처는설명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준내구재(-5.7%)인 의복은 4개월 연속 증가한 뒤 조정 국면에 들어섰고, 자동차는 8월 8.7% 증가의 기저효과로 이번 달 3.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양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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