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래항공 클러스터 본격 시동

에어버스 자회사 ‘CTC 부산 오피스’ 개소


지난 7월 2일에 진행된 ‘CTC 연구개발 부산 오피스’ 개소식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부산시는 글로벌 우주 항공 방위 산업 선도기업 에어버스(Airbus)의 계열사인 ‘씨티씨(CTC)의 연구개발(R&D) 부산 오피스’를 유치하고, 본격적인 미래항공 산업 집적 단지(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2일 CTC 연구개발 부산 오피스의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항공기 열가소성 복합재 부품 등 구체적인 협력 연구개발 분야를 선정하고 추진 계획을 준비해 왔다.

이번 유치를 통해 지역 항공 부품 기업들이 글로벌 복합 소재 공급망에 부합하는 기술 역량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향후 ‘국제 공동개발’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CTC’는 에어버스가 100% 출자한 독립법인으로, 항공기 복합재 구조물 설계 및 공정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독일의 전문 연구 기관이다. CTC 부산 오피스는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에 거점을 마련하고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의 이동 수단(모빌리티) 복합 소재 분야 기술혁신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국내 선도(앵커) 기업, 대학 등 지·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국내 항공 부품 기업의 기술혁신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CTC 부산 오피스는 최근에 대전시에 문을 연 ‘에어버스 테크 허브 코리아(Airbus Tech Hub Korea)’와 전략적인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 업계, 학계, 정부 기관, 스타트업 간의 연구 및 기술 협력을 촉진해 항공우주 기술의 한계를 확장하고자 한다.

시는 이번 ‘CTC’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해외 유수의 우주항공 전문기업 연구소 유치, 글로벌 공급망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성공적인 미래 고부가가치 미래항공 산업 집적 단지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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