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스피 7.5% 상승
채권도 7.9조 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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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사진은 무관. [로이터]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1조5000억원 순매수하며 한 달 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9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1조524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1월 13조3730억원 규모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730억원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490억원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6000억원), 미주(4000억원) 아시아(3000억원) 등에서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1조원), 영국(8000억원) 등이 사들였다.
코스피는 지난달 1일 3920.37에서 30일 4214.17로 약 7.5% 상승했다. 외국인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강화하며 연말 ‘산타 랠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2조2000억원, 삼성전자를 1조4000억원 순매수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외국인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도 같은 기간 1470.90원에서 1441.00원으로 하락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1326조8000억원으로, 전체 시총의 30.8% 수준이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17조5270억원 순매수하고 9조640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7조887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5000억원), 미주(1조7000억원), 아시아(1조1000억원) 등을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3조7000억원), 통안채(1조9000억원)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328조5000억원으로, 상장 잔액의 11.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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