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110억 투자 유치…누적 자금 1075억 달성

대한항공·LIG넥스원 우군 확보…상반기 IPO 속도
군집AI 기술 고도화… 방산 대량생산 체계 구축
2월 드론쇼코리아서 차세대 전투체계 공개 예정


파블로 F40 [파블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군집AI 항공·방산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드론 업계 최상위 수준의 자금력을 확보했다.

파블로항공은 프리 IPO 브릿지(Bridge) 라운드를 통해 총 11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 누적 자금 조달 규모가 107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누적 규모는 투자금 895억원과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보증 지원 180억원이 합산된 수치다.

이번 투자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LIG넥스원-IBK캐피털 방산혁신펀드,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특히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프리 B 라운드부터 이번 라운드까지 연속 참여하며 파블로항공의 성장성에 힘을 실었다.

확보된 자금은 군집AI 기술의 고도화와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입된다.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선보인 ‘군집 자폭드론 전투체계’의 실증 성과와 방산 정밀가공 전문기업 ‘볼크(Volk)’ 인수를 통한 양산 체계를 바탕으로 방위산업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은 “방산 분야를 핵심 성장 축으로 설정한 전략이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올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가시화하고 군집AI 기술을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오는 2월 부산에서 열리는 ‘드론쇼코리아 2026’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확장된 군집 자폭드론 전투체계와 차세대 점검 드론 플랫폼, 드론아트쇼의 미래 비전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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