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벨로퍼협회장에 김한모 HM그룹 회장

‘2세대 디벨로퍼 시대 개막’ 평가
미국서 쿠슈너컴퍼니와 사업 추진



한국디벨로퍼협회 신임 회장으로 김한모(사진) HM그룹 회장이 내정됐다. 28일 부동산개발업계에 따르면 한국디벨로퍼협회는 이날 협회 이사회에서 김 회장을 제7대 회장 단수 후보로 올린다. 이후 다음달 5일 진행되는 총회에서 협회장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협회장 임기는 3년이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회장,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 등 이른바 ‘1세대 디벨로퍼’가 이끌어오던 협회 수장 자리에 김 회장이 오르면서 ‘2세대 디벨로퍼’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다.

한국디벨로퍼협회는 2005년 부동산 개발 사업 건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다. 지난해 11월 설립 20주년을 맞아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서 한국디벨로퍼협회로 이름을 변경했다. 1970년생인 김 회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2세대 디벨로퍼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2012년 분양대행사 ‘프런티어마루’를 모태로 하는 HM그룹은 2015년부터 시행 사업에 진출하며 자산운용, 문화, 전시, 조명 등 다양한 분야로 계열사를 넓혀왔다. 2019년에는 자산운용 5조2000억원 규모의 칸서스자산운용을 인수하기도 했다.

HM그룹의 2024년 말 기준 자산 총액은 2조1170억원에 달한다. 현재 청주 ‘신분평 더웨이시티’(3949가구)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고,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주차장 용지 개발사업 등 규모가 큰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에선 쿠슈너컴퍼니와 2건의 대형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회사인 칸서스자산운용을 통해 뉴저지 저지시티의 초고층 주상복합 ‘원 저널 스퀘어’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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