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올해 이익 80억달러” 6월 상장 청신호

연간 매출 150억달러 훌쩍…6월 상장 예정

 

스페이스X의 로켓이 지난 2021년 4월 플로리다에서 발사되고 있다.[AP=연합]

스페이스X의 로켓이 지난 2021년 4월 플로리다에서 발사되고 있다.[AP=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올해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해 약 11조 4000억원(80억 달러)의 이익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 통신은 30일(현지 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지난해 연간 매출 21조~23조원(150억~160억 달러),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은 11조6000억원(8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체 매출의 50~80%가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2019년 이후 9500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해 광대역 위성 인터넷 가입자 9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대 위성 운영사다. 이와 함께 군용 위성 네트워크인 ‘스타실드’ 관련 정부 계약도 회사 수익 개선에 이바지했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생일을 전후한 올해 6월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의 상장 기업가치는 1450조원(1조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예상 기업가치 1조 달러를 지난해 기록한 EBITDA로 나눈 ‘EV/EBITDA’ 배수는 125배에 달해 엔비디아(약 39배), 알파벳(약 23배), 애플(약 25배)을 비롯한 주요 거대 기술기업보다도 더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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