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경찰, 피의자 진술 확보
야산 내 ‘소금 테러’ 피해 묘주 5명
야산 내 ‘소금 테러’ 피해 묘주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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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소에 소금이 뿌려진 모습. [연합·독자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충북 옥천의 한 야산에 있는 묘 11기에 소금을 대량으로 살포한 외지인이 “우리 조상들 잘되라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외지인 60대 A씨 등 2명의 신원을 최근 파악해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묘 11기 가운데 실제 이들의 조상 묘가 있는지, 왜 남의 묘에 소금을 뿌렸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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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소에 소금이 뿌려진 모습. [연합·독자제공] |
앞서 충북 옥천에서 지난달 20일 “누군가 조상 묘 위에 굵은 소금을 잔뜩 뿌려 놓았다”는 묘 주인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경찰이 조사에 나선 결과, 일대 야산에 주인이 다른 묘 11기에 소금이 뿌려져 있었다. 피해를 본 묘소 11기의 묘주는 모두 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외지인 2명이 렌터카에서 소금 포대를 꺼내는 장면을 포착해 렌터카 업체를 통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 등이 주술적 행위의 일환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만간 이들을 정식 소환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