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대 16.5㎝ ‘폭설’…도로 23.9㎞·탐방로 47곳 통제

전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8일 오전 순창군 일원에서 제설 작업이 한창이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8일 전북에 굵은 눈이 내려 곳곳에 10㎝가 넘는 눈이 쌓였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적설량은 순창 복흥 16.5㎝, 고창 15.8㎝, 정읍 9.4㎝, 부안 9㎝, 김제 4.9㎝, 군산 3.1㎝, 임실 0.4㎝ 등을 기록했다.

눈은 이날 오전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2∼7㎝ 더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0도에 머물겠다.

눈으로 인한 피해는 단독 교통사고 1건, 낙상 사고 2건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한 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무주와 남원 등 도로 4개 노선 23.9㎞ 구간과 국립·도립·군립공원 탐방로 47개 노선을 통제 중이다. 군산∼개야 등 5개 항로도 운항이 중단됐으며 어선 2천958척이 대피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로 제설과 취약계층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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