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오픈 한일전..김시우, 선두 마쓰야마와 우승 경쟁

15번 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는 김시우.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시우가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60만 달러)에서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1타 차로 추격했다.

김시우는 7일(미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5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히사츠네 료(일본),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매버릭 맥닐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지난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둔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89위로 출발했으나 이틀째 9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이날 1타 차 공동 2위까지 올라 역전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이글을 잡았다. 전날 13번 홀(파5)에서 82온 후 .2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김시우는 이날도 3번 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핀 1m 근처에 붙이며 이글로 연결시켰다. 김시우는 이후 6번 홀 버디 후 12,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3타를 더 줄였다.

마쓰야마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1타 차 선두에 올랐다. 마쓰야마는 ‘피닉스오픈의 사나이’로 통한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으며 올해 우승한다면 아놀드 파머, 필 미켈슨 등 전설들과 함께 대회 통산 3승을 기록하게 된다. 아울러 PGA 투어 아시아선수 최다승을 12승으로 늘리게 된다.

김시우와 함께 지난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둔 히사츠네는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섰으나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히사츠네는 최종라운드에서 김시우와 같은 조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민우(호주)는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11위를 달렸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3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37위, 김주형은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46위를 각각 기록했다. 4개 대회 만에 처음 컷을 통과한 이승택은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63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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