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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넬리 코다. [사진=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넬리 코다(미국)가 LPGA 투어 리비에라 마야오픈에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코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인 아피차야 유볼(태국)을 4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37만 5000달러(약 5억 5000만원).
지난 주 셰브런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코다는 시즌 3승째이자 투어 통산 18승째를 기록했다. 27세의 나이로 18승을 달성한 것은 1980년 낸시 로페즈(당시 23세) 이후 미국인 선수로서는 최연소 기록이다.
3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코다는 5~7번 홀에서 이글-버디-버디를 잡아 독주 체제를 굳혔으며 파행진 끝에 18번 홀(파5) 보기로 경기를 마감했다. 코다는 6타 차 선두로 맞이한 마지막 홀에서 티샷을 숲으로 보냈고 공을 찾지 못했다.
코다는 1라운드 11번 홀부터 최종 라운드 17번 홀까지 60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했다. 좁은 페어웨이와 곳곳에 배치된 해저드로 악명 높은 엘 카멜레온 코스에서 달성된 기록이라는 점에서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코다는 우승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는 무리한 공격보다 코스 매니지먼트에 집중하며 정신적인 평정심을 유지하려 노력했다“며 “지금 이 순간이 즐겁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코다는 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 이후 최초로 개막 후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가 됐다. 코다는 올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3승을 거뒀으며 나머지 대회에선 3번 모두 준우승을 기록했다.
주수빈은 마지막 날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주수빈은 통산 두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강민지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임진희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코다는 다음 주 열리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을 건너뛴다. 이번 주 내내 체력 고갈을 호소한 코다는 “이곳은 리조트지만 나는 휴가가 아니라 일을 하러 온 것”이라며 집중력을 유지해 왔다. 코다는 “이제 며칠간 휴식을 즐기겠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