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반도체팹 순천 아니면 할 데 없다”

광주·전남 행정 통합 시도민 보고대회 자료 사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4일 “반도체 팹(fab·생산공장)은 전남에서 순천시 아니면 할 데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순천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상생 토크 자리에서 강 시장은 만약에 반도체 산단이 유치될 경우 여러 입지 조건에서 순천이 가진 장점을 높게 평가했다.

앞서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 해룡면과 광양시 세풍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미래첨단산단 부지에 ‘RE100(재생에너지) 국가산단’을 유치해야 한다고 이웃 지자체와 전남도에 줄기차게 요청하고 있다.

그는 “반도체 산단 부지로 전남 서부권도 거론되지만, 반도체 팹에는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며 “섬진강의 물을 활용할 수 있는 순천(동부권)이 용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한 “이재명 대통령께서 참 잘한 것이 전기요금 지역 차등제 추진”이라며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기업은 요금이 싼 지역으로 올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오히려 지자체에서 이전 조건을 따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남동임해공업지역에 속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는 광양제철소와 현대제철, 여수석유화학산단, 묘도 LNG터미널, 율촌산단, 세풍산단, 광양항컨테이너부두, 여수공항, 순천주암댐·상사댐, 섬진강 등으로 둘러싸인 전남의 대표적 공업지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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