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모빌리티엑스포, 24일 제주서 개막…AI·에너지·모빌리티 융합 미래 제시

나흘간 글로벌 전시·포럼·네트워킹
탄소중립 제주 전략 거점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IEVE 2026)’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열린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IEVE 2026)’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열린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와 신화역사공원 일원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AI를 통한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 시대 e모빌리티의 미래’를 주제로, 모빌리티·에너지·인공지능(AI) 기술이 융합된 미래 산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엑스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세계e-모빌리티협의회(GEAN)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후원한다. 특히 제주도가 추진 중인 ‘탄소 없는 섬 제주 2035’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행사로, 전기차와 배터리, 자율주행, UAM(도심항공교통), 전기선박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혁신 기술 기업을 선정하는 ‘IEVE 이노베이션 어워즈’ 시상식이 열리고, 수상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술 발표 프로그램 ‘IEVE 피치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총회와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도 열려 전기차 산업 협력 방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에는 공식 개막식과 함께 ‘글로벌 e-모빌리티 서밋’이 개최돼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 전망을 공유한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세션과 심포지엄도 이어진다. 특히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중국자동차기자협회,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간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B2B 라운지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돼 기업 간 투자 협력과 기술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26일에는 ‘월드 ESG 포럼’과 함께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하는 V2G 기술 세션이 열리며, 국제친환경선박엑스포 포럼을 통해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친환경 기술과 시장 동향도 논의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글로벌 UAM 비즈니스 포럼과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이 열려 항공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의 미래 전략을 다룬다. 이와 함께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와 AI·드론 경진대회, 청소년 국제학술 콘퍼런스 등 미래 인재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전기차를 넘어 에너지, AI, 해양·항공 모빌리티까지 아우르는 융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제주가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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