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스마트 물류기술 도입…동선 최적화·위험 사전 감지

메를로랩과 MOU 체결
IoT 기반 실내 위치추적 도입
데이터 기반 운영체계 구축
생산성·안전성 동시 개선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윤철주 CJ대한통운 FT본부장(왼쪽)과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가 측위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CJ대한통운이 스마트 LED를 활용한 위치 측정 기술을 도입해 물류센터 안전성과 생산성 강화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설루션 기업 메를로랩과 함께 스마트 LED와 실내 위치추적 시스템(IPS)을 결합한 작업자 위치정보 측정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조명 인프라에 IoT 센서를 결합해 작업자의 위치와 이동 동선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물류 운영과 안전 관리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작업자의 이동 경로와 위험구역 접근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실제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메를로랩은 스마트 LED 조명에 위치 인식 기능을 결합한 장비와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구축하고, 현장 설치부터 운영까지 기술 지원을 맡는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작업자의 움직임이 집중되는 구역을 파악해 상품 배치와 작업 동선을 최적화할 수 있어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위험 지역 접근을 사전에 감지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활용 가능하다.

친환경 효과도 기대된다. 작업자 유무에 따라 조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LED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향후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술 정확도와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 뒤 물류 운영 시스템과 연동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후 스마트 물류센터 구현을 위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철주 CJ대한통운 FT본부장은 “스마트 LED 기반 위치 측정 기술은 물류 현장의 안전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혁신할 핵심 인프라”라며 “데이터 기반 기술과 물류 운영 역량을 결합해 고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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