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추경 25.2조 투입, 향후 4분기 성장률 최대 0.36%P 견인 전망”

“올해 7월부터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 관측 유지

[연합]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정부의 25조2000억원 규모 추가 재정 지출로 향후 4분기 동안 경제 성장률이 최대 0.36%포인트(P)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진욱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추가 재정 지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0.89% 수준”이라며 “이번 추경이 향후 4분기에 걸쳐 경제 성장률을 0.18∼0.36%p 가량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정부는 25조2000억원의 재정 지출과 1조원의 국채 상환을 포함한 총 26조2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0.2%p 성장률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국회가 4월 중순 내로 추경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추경의 긍정적 효과는 주로 5∼6월에 사이에 집중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상이나 인하를 요구하는 소수 의견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이르면 5월 금통위부터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해 연말 기준금리가 3.00%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