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모빌리티, ‘AI 전환’ 속도…자동차 부품 넘어 기술기업 도약

생성형 AI 교육 160명 수료
설계·업무 자동화 아이디어 발굴


1일 성낙곤(왼쪽에서 두 번째) 한세모빌리티 대표가 AI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임직원들에게 상금 및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한세모빌리티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자동차 부품기업 한세모빌리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에 나서며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세모빌리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교육과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운영하는 등 전사 차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한세모빌리티는 2024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에 참여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실무 과정’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60명 이상의 임직원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최근에는 사내 대강당에서 AI 직무 활용 교육도 실시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실습과 사례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적용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AI 기술의 실제 업무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내부 경진대회도 열렸다. 총 30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는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협업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형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최우수상은 기술연구소 구동설계실 김성재 매니저가 제안한 ‘AI 기반 설계 툴 개발’이 차지했다. 해당 툴은 자동차 부품 개발·설계 과정의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수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오류를 줄이는 효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세모빌리티는 이번 경진대회 성과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전사로 확산할 계획이다. 부서별로 최적화된 AI 기술을 추가 개발해 설계 업무 전반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경쟁력을 넘어 AI 기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한세모빌리티는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포르쉐, 마세라티 등 럭셔리 브랜드, 리비안과 빈페스트 등 전기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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