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아버지’ 시골서 ‘축구 유망주 있나’ 눈여겨본다

‘1세대 해외파’ 차범근 감독 축구교실 남쪽 고흥군에 개강

차범근 감독이 1일 축구 교실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고흥군]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1세대 유럽파 축구 선수이자 차두리 감독(화성FC)의 부친인 차범근 감독이 전남 고흥에서 유소년 축구교실을 개강했다.

1일 고흥읍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차범근 축구 교실 개강식에는 지역 유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축구 교육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스포츠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강식 축구 꿈나무들은 고흥 지역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인근 보성, 순천, 여수 등 인근지역 학생들까지 총 80여 명이 신청했다.

올해 축구교실은 기본적으로 매주 1회 수요일 운영되며,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 60분간 수업이 예정돼 있다.

차범근 감독이 지도하는 축구교실은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부터는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주 2회(화·목) 추가 운영해 더욱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혹서기(7~8월)에는 휴강하며 5월과 10월에는 축구 축제를 개최하고 이후 11월까지 전문 코치진의 지도 아래 운영할 계획이다.

차범근 감독은 “축구 교실의 목표는 선수 육성이 아니라 축구를 즐기며 스포츠 정신을 키우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흥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올해 3월부터 차범근 축구교실 꿈나무 육성 사업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30억 원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며 “손흥민에 앞서 독일에 진출한 1세대 레전드 스트라이커인 차범근 브랜드와 결합한 유소년 축구 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