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김소원 대표 선임…글로벌 ‘AI·로보틱스기업’ 가속

내부 디지털전환 기반 닦은 ‘전략통’
제조업 넘어 SDV로 본격 체질개선


김소원 TYM 신임 대표 [TYM 제공]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이 김소원 현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TYMICT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글로벌 AI·로보틱스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이번 인사는 TYM이 전통적인 농기계 제조업체를 넘어 ICT 기술이 집약된 전자산업 기업이자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SDV)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한 기계 생산을 넘어 자율주행과 데이터,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에 경영의 무게중심을 옮기겠다는 의미다.

김 대표는 2005년 TYM에 입사한 뒤 21년간 홍보담당 임원과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특히 2020년 자율주행 농기계와 스마트팜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자회사 TYMICT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TYM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최고전략책임자로 재직하며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과 텔레매틱스 시스템 구축 등 ICT 핵심 역량 확보에도 힘을 실어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표 선임을 계기로 TYM이 자율작업, 정밀농업, 피지컬 AI 분야 기술혁신에 더욱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TYM의 변화를 현장에서 함께하며 농업의 미래가 ICT 기술에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제 TYM의 경쟁력은 기계 성능을 넘어 데이터를 얼마나 스마트하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단순한 농기계 판매를 넘어 농민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정밀 농업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TYM은 앞으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의 조기 상용화,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플랫폼 확산, AI를 활용한 생산성 극대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농업 환경에 최적화한 ICT 설루션 패키지를 공급하는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김소원 대표 체제 출범에 맞춰 AI 기반 데이터 활용으로 탄소 배출과 자원 낭비를 줄이는 기술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역시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홍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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