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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제2관제센터와 통합관제센터 건설현장을 찾아 지하철 혼잡도 개선을 위한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CBTC) 도입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서울시에서 발표한 ‘도시철도 혼잡개선 혁신방안’에 대한 후속 행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 시장은 제2관제센터에서 종합관제단장으로부터 관제센터 운영 현황과 CBTC 도입 시 기대되는 혼잡도 개선 효과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어 차량으로 이동해 인근 통합관제센터 건설현장에서 기술본부장으로부터 공사 진행 현황 등을 직접 확인했다.
오 시장은 “오늘(6일) 현장을 직접 보니 기술 전환 준비가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첨단 기반의 도시철도 운영 환경은 출퇴근 등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건인 만큼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일부노선의 경우 혼잡도가 심각한 상황이다. 9호선의 경우 노량진역의 아침 시간 혼잡도는 182.5%, 2호선 사당역은 150.4%에 달한다. 혼잡도 100%는 정원이 꽉 찬 상태로 150% 이상한 밀착상태로 구분된다. 현 궤도회로 운영 상황에서는 선로 용량과 안전 간격 확보 문제로 추가 투입이 사실상 어렵다.
서울시는 열차 운행의 근간이 되는 신호체계를 바꾸는 방향으로 혼잡도 완화를 추진중이다. 서울시가 도입을 추진하는 CBTC는 열차와 지상설비가 무선으로 실시간 교신하며 열차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 차간 안전거리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CBTC가 도입되면 열차 혼잡도는 20%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2호선 혼잡구간인 사당역의 경우 150%에서 130%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날 오 시장이 방문한 곳은 현재 세 곳으로 나뉜 관제센터를 하나로 합치는 ‘1~9호선 지능형 SMART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현장이다. 총사업비 3110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지하철 1~9호선 전 노선의 운행을 하나의 센터에서 통합 관제하게 된다. 박병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