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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시가 히스토릭 디스트릭트로 구분한 ‘역사보존지구(HPOZ·Historic Preservation Overlay Zone)’ 내 신축 및 재건축과 관련된 디자인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기존 규정이 개발을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이 반영된 조치다.
HPOZ 프로그램은 LA 전역 수십 개 역사보존지구에 적용된다. 주요 대상 지역으로는 한인타운 인근 핸콕파크를 비롯,앤젤리노 하이츠, 미러클 마일,웨스트 아담스,윈저 스퀘어, 하일랜드파크-가반자, 제퍼슨 파크,라파예트 스퀘어, 하바드 하이츠,링컨 하이츠,밴나이스 등이 포함된다.
개발업계에서는 HPOZ 지역의 재건축및 리모델링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해 설계 변경이 반복되고 승인 절차가 길어지면서 비용 부담이 클 뿐 아니라 일부 프로젝트는 경제성이 떨어져 중단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주택 공급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이를 반영해 LA시 당국은 디자인 기준을 보다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건축 양식을 그대로 재현하도록 요구하기보다는, 일정 범위 내에서 현대적 설계 요소를 허용하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LA시는 4월 13일 온라인 공청회를 열고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이는 새로운 기준이 마련되기 전에 주민과 부동산 소유주가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초기 절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