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마련한 중장년 대상 ‘무료 경제 강좌’ 듣는 방법

자산관리은퇴설계 지원 무료 강좌 ‘서울 리테크’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중장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경제교육 강좌 전년 대비 27% 증가 180개 편성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는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은퇴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리(Re)테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리테크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중장년 맞춤형 경제교육재무상담 프로그램이다.

올해 경제교육 강좌는 전년 142개에 비해 27% 늘어난 총 180개가 편성됐다. 온라인 강좌 비중도 전년 27%에서 올해는 40%로 확대했다. 모든 과정은 무료다.

이번 경제교육은 경제 연구소, 자산운용사, 세무법인 등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진행한다. 올해 경제 전망, 최신 세법 개정안 등 시민 관심이 높은 분야를 이슈 중심 경제특강 ‘리테크 포커스’와 단계별 정규과정 ‘리테크 클래스’로 나눠 담았다.

경제특강 리테크 포커스는 중장년층의 관심이 높은 경제 이슈를 5대 핵심테마로 구성해 80개 강좌를 운영한다. 이달 경제특강은 ‘부동산 사기 예방 안전거래 프로세스 구축’ ‘절세계좌 3총사(ISA·IRP·연금저축) 300% 활용하기’ ‘상속세 아끼는 절세 전략 꿀팁’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채권투자 첫걸음’ 등 15개 강좌가 마련됐다. 최신 세법 개정안,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설계 등을 다룬다.

정규과정 리테크 클래스는 입문·중급·심화·특화, 4단계로 구성해 학습자 수준에 맞는 단계별 교육을 제공한다.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자산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입문 단계에서는 자산관리 기본 개념과 재무 설계 기초를, 중급에서는 은퇴 자산 운용 사례와 현금흐름 설계를, 심화에서는 학습자 본인의 데이터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기획을, 특화 단계에서는 부동산토지 등 특정 분야 심층분석을 다룬다.

또 서울시는 자치구 평생학습관·중소기업중앙회 등과 기관 연계를 강화해 소상공인·직장인·고령층 등 이용자 특성에 맞는 과정을 편성했다. 직장인 등 학습자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온라인(ZOOM) 강좌 비중도 확대했다.

경제교육과 함께 전문 재무상담사와의 1대1 맞춤형 재무상담도 운영한다. 상담사는 CFP(국제재무설계사) 또는 AFPK(재무설계사) 자격 보유자로, 재무 상담 경력 3년 이상의 전문가 12명을 신규 선발해 운영한다.

상담은 1차 비대면 전화상담(30분)과 2차 대면 상담(60분)으로 구성된다. 소득·지출 진단, 부채관리, 은퇴 준비 등 개인별 재무 상황에 맞는 심층 상담을 제공하며, 상담 후에는 상담결과보고서를 제공한다.

경제교육 종료 후 희망자에 한해 재무 상담으로 연계해 교육 내용을 실제 자산관리에 적용하도록 1대1 상담을 지원한다. 올해 새로 도입하는 ‘온라인 경제진단 도구’를 활용, 개인별 역량을 진단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진단 결과에 따른 개인의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교육 전후 경제이해력 조사도 실시해 학습 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다.

참여자의 자산 보호를 위한 투자권유 방지 조치도 강화했다. 상담사 명함에 위촉 연도를 표기해 무단 도용을 방지하고, 상담 전용 안심번호를 운영한다. 재무 상담 전 전자 상담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현재 서울시민대학 4개 캠퍼스(중부권·동남권·모두의학교·다시가는)와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21개 4월 강좌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여자는 평생학습포털내 서울시민대학에서 매월 수시 모집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대내외 경제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지금, 중장년의 ‘불안’을 ‘준비’로 바꿀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과 상담을 마련했다”며 “리테크 경제교육이 서울시민 스스로 자산을 점검하고 노후를 설계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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