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형 상품은 3.7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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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시중은행으로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2월 통화량이 저축성예금 등을 중심으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114조원으로 전월보다 6000억원 늘었다. 작년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이들 금융상품 중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4조5000억원 늘어나지만, 시장형 상품은 3조7000억원 줄었다.
한은은 “지방정부의 재정집행 대기 자금이 늘면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증가했다”며 “시장형 상품의 경우 발행 여건 악화와 조달 수요 감소로 양도성예금증서 발행량이 줄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5조원)과 기타금융기관(+9조4000억원)에서 유동성이 늘어난 반면 가계·비영리단체(-10조5000억원)에서 축소됐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1357조8000억원)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