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오는데 15년 걸렸다”…KCM, 숨겨온 가족 사진 공개

가수 KCM 가족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가수 KCM(본명 강창모·44)이 오랜 기간 숨겨온 가족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KCM은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여기까지 오는데 15년이 걸렸다. 막상 돌아보면 뭐가 그렇게 어려웠을까 싶기도 하다”며 아내와 세 자녀가 함께한 가족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긴 시간 묵묵히 믿고 함께 와준 우리 가족에게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맙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도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서툴고 우리 가족의 모습이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너그러이, 따뜻한 마음으로 예쁘게 봐 달라”며 “이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단단하게 살아가겠다”고 했다.

KCM은 2022년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 했다. 실제 결혼 생활은 이보다 10년 전부터 이어졌고, 지난해에서야 2012년·2022년생 두 딸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막내 아들도 얻어 삼남매의 아빠가 됐다.

그가 그간 가족의 존재를 숨긴 배경에는 거액의 빚이 있었다. 수십억 원대 연대 보증 사기로 빚을 지게 된 KCM은 가족까지 채무 부담과 독촉에 시달리게 될 것을 우려해 혼인신고를 미루고 딸이 있다는 사실까지 숨겼다고 한다.

KCM의 아내는 이날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직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데 대해 “(결혼식을 하면) 사회는 유재석, 축가는 김종국이 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KCM은 2004년 가요계에 데뷔해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등의 히트곡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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