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BTS효과에 관광객 증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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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부산이 ‘핫플(핫플레이스)’로 뜨면서 지역의 주요 호텔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웨스틴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부산’의 외국인 투숙 비중은 각각 41%를 기록했다. 부산 지역 5성급 호텔에서 외국인 투숙률이 40%를 넘은 것은 역대급 기록이다. 전년 동월 외국인 투숙 비중은 각각 33%, 34%였다.
해운대에 있는 ‘시그니엘 부산’의 1분기 외국인 투숙 객실 수도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매출은 64% 뛰었다. 분기 기준 외국인 투숙객 증가 폭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인근의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역시 1분기 외국인 비중이 2025년 17%에서 2026년 24%로 7%포인트 확대됐다.
제2의 도시인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결과다. 실제 인스타그램·틱톡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쓴 부산 여행 후기나 정보가 늘었다. 인스타그램에서 ‘busantrip(사진)’, ‘busantravel’ 등 부산 여행에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은 각각 32만개, 24만개에 이른다.
해운대·광안리·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 등 기존 관광지에 송도케이블카·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등 신설된 콘텐츠가 인기다. 오는 6월 12~13일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공연까지 열릴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부산 여행이 뜨면서 호텔의 외국인 투숙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행 성수기에 BTS 공연까지 앞두고 있어 당분간 호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