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또 최고치…나스닥 2.5만 돌파 이끈 ‘애플 랠리’

M7 어닝 서프라이즈 속 유가 하락까지…투자심리 개선
5월에도 상승 모멘텀 지속 기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송되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전쟁 불확실성보다 기업 실적이 시장을 움직였다. 애플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국제 유가 하락이 맞물리며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처음으로 2만5000선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11포인트(0.29%) 오른 7230.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2.13포인트(0.89%) 오른 2만5114.44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2만5000선을 넘겼다.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7포인트(-0.31%) 내린 4만9499.27에 마감했다.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애플이 이날 3.24% 상승하면서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애플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순익과 실적 전망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매그니피센트7(M7) 기업 중 5개 기업이 실적을 낸 가운데 5개사 모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 중동 전쟁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강한 이익 창출과 자본투자를 이어가고 있음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미·이란 간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2.0% 하락한 배럴당 108.17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2.98% 하락한 배럴당 101.94달러에 각각 이날 종가가 산출됐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새 협상안을 중재국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측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해온 새로운 협상안에 대해 “그들은 합의를 원하지만, 나는 그것이 만족스럽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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