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CEO 등 경영진 관심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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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진(오른쪽) 금융감독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금융감독 정보시스템 비상대응 모의훈련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제공]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재난·재해·사이버 침해사고 등 금융감독 정보시스템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직접 점검하며 흔들림 없는 비상대응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8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7일 실시한 모의훈련 과정을 현장에서 살피고 백업데이터가 보관된 소산소 등 주요 관련시설을 시찰했다. 그는 “금융감독 정보시스템은 금융소비자의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최근 중동사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의 여파로 사이버 공격 등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어 비상대응태세의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보보안과 업무지속성 확보는 실무 차원의 기술적 대응을 넘어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가 뒷받침돼야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로 완성될 수 있다”면서 금융권에서도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사이버 위기대응과 비상대응체계를 직접 챙기고 정보기술(IT) 보안투자와 인력 육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5~6월 중 금융권 블라인드 모의해킹 훈련을 실시해 금융회사의 해킹탐지, 방어 능력과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매년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금융통계정보, 금융민원·신고 접수, 통합연금포탈 등 대국민 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정보보호 등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수립·점검하고 주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금융권 정보시스템 중단 사고사례 등 최신 위협동향을 고려해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대응 ▷랜섬웨어 감염 및 백업복구 훈련 ▷화재 발생으로 인한 재해복구 전환 등 유형별 시나리오 기반으로 진행했다. 비상대응 절차를 단순히 점검하는 것을 넘어 실제 위기상황 발생 시 현장의 대응역량을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금감원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세부 대응절차를 보다 촘촘히 보완할 방침이다. 김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