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진공원, 한옥 어우러진 정원형 쉼터 탈바꿈

광화문 빌딩숲 안 도심녹지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
수경시설 ‘청진류’도 조성


청진공원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광화문 빌딩 숲속 도심 녹지인 청진공원이 열린 쉼터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서울 종로구는 도심 한복판 청진공원을 정원·휴식·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정원형 쉼터로 새 단장하는 사업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자치구 매력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올해 3월부터 한 달여간 ‘소통형 개방구조’와 ‘다감각 경관’에 중점을 두고 정비했다.

공원 내부를 가로막던 낡은 담장을 없애 시야와 동선을 확보하고, 인근 ‘정원사의 집’ 프로그램을 연계해 시민이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생활형 정원 거점으로 조성했다. 담장 철거로 확보된 중앙 공간에는 가드닝 테이블을 놓아 휴식 공간이자 야외 가드닝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공원 한편에는 계류형 수경시설인 ‘청진류’(淸進流)를 꾸며 맑은 물줄기와 청량한 물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청진공원은 일제 강점기까지 한옥이 밀집해 있던 지역 중 하나였다. 이를 반영, 땅속에 묻혀있던 주춧돌과 철거된 한옥의 기와를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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