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면제에 불확실성 해소…혈장 센터 안정화 속도
GC녹십자웰빙 매각 완료…2분기부터 연결 실적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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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 본사 전경 [GC녹십자 제공]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GC녹십자가 주력 제품인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의 미국 시장 선전과 사업 환경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가 넘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8일 GC녹십자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355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46.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면역글로불린 제제인 알리글로다. 알리글로는 1분기에만 34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가량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회사 측은 미국 내 처방 확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매분기 매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외 환경 변화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4월 발표된 미국 관세 정책에서 혈장분획제제가 면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는 평가다.
이에 발맞춰 미국 현지 혈장 센터 자회사인 ABO플라즈마의 운영도 본궤도에 올랐다. 최근 텍사스 라레도 센터가 FDA 허가를 획득해 혈장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연내 이글패스 센터 추가 개소를 통해 원료 공급 능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 부문별(별도 기준)로는 혈장분획제제가 11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백신제제 568억원, 처방의약품 816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32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회사별로는 GC셀이 374억원, GC녹십자엠에스가 2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GC녹십자웰빙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판매 효과 등에 힘입어 49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지난 3월 31일 지분 매각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2분기부터는 연결 대상 실적에서 제외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알리글로를 필두로 주요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