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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이지훈 [뉴시스]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 측이 딸에게 사탕을 준 어린이집에 대해 속상함을 토로했다가 논란 끝에 사과했다.
이지훈은 9일 스레드에 딸 루희 양의 사진을 공개하며 “어린이날을 지나고 어버이날까지 루희가 태어나 처음 맞는 날들이 새롭다”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글 말미에는 “우리 루희는 무염(염색도 하지 않습니다)”이라며 “유난 떨어 죄송하다”고 최근 불거진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논란은 앞서 이지훈의 일본인 부인 아야네가 자신의 SNS에 어린이집과 관련한 육아 고충을 토로하면서 빚어졌다.
당시 아야네는 딸이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가방 안에서 사탕 껍질을 발견했다며 “조금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루희는 아직 무염하는 아기라 과자도 떡뻥만 먹고 비타민 사탕도 안 먹였다”며 “아직까지는 맛을 잘 몰라서 병원이나 문화센터에선 받을 일이 있어도 ‘사탕, 사탕’ 하기만 했고 먹으면 안 되는 거라고 설득해와서 찡찡거리진 않았는데, 이제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버렸다”고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이 글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는 “어린이집 측의 세심한 배려가 아쉽다”며 아야네를 옹호하기도 했지만, 대개는 단체생활을 하는 보육기관에서 개개인의 식단 원칙을 모두 맞출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마디로 어린이집을 향한 불만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아야네는 “모든 아이가 무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가염식 하는 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내 아이가 건강히 컸으면 하는 마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무염을 한다고 놀림의 대상이 되는 건 이해가 안 된다”며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없고 나만 고생하는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비판이 이어지자 아야네는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잘못됐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며 “괜한 오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한발 물러섰다.
한편 이지훈은 14살 연하의 아야네와 2021년 결혼해 2024년 딸 루희를 낳았다. 최근에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려 팬들의 축복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