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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경찰서. [헤럴드경제DB] |
전국 경찰서 수사부서 전수 조사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가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이 강남·서초·송파·방배·수서 등 강남권 경찰서 수사라인을 대폭 교체하고 인적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11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강남경찰서에서 발생한 유착 의혹 등과 관련해 강남권 경찰서 수사부서 경정·경감급에 대한 근무 기강 등 내부 평가를 종합해 순환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환 인사를 실시한 이후에도 직원들 여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향후 인사에도 적용할지 여부 등을 판단하겠다”고 했다.
경찰청은 전국 일선 경찰서 수사경찰들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비위나 위반 사항에 대한 전수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달 20일 내부 서한을 통해 비위 근절을 강조하고 전국 관서를 대상으로 지난 3일까지 2주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비위 경보를 시행했다.
박 본부장은 “사건 수사 절차가 준수되고 있는지, 관리자의 지휘·감독이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서는 최근 유명 인플루언서 양정원씨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양씨 배우자의 청탁을 받고 최종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양씨 배우자가 친분이 있던 경찰청 소속 경정 A씨를 통해 강남서에 사건 무마 청탁을 전달했고, 사건을 담당하던 강남서 소속 B경감이 불송치했다는 의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