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분석 에이전트’ 기반 정보 제공
‘마블 와이드’ 확장 등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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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정보 큐레이션 기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투자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의 실질적인 자산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마블(M-able)’에서 제공하는 ‘AI투자브리핑’ 서비스가 최근 누적 조회수 2000만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9일 출시된 ‘AI투자브리핑’은 올해 2월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기록한 데 이어 같은 해 4월 2000만회를 넘어섰다. 특히, 1000만회 달성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된 반면, 이후 추가 1000만회는 2개월여 만에 넘어섰다. 회사는 “서비스 이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KB증권의 사내 AI 서비스인 ‘투자분석 에이전트(Agent)’를 활용해 방대한 시장 및 뉴스 데이터를 분석·구조화하고, 투자에 필요한 핵심 정보만을 선별·요약해 제공한다.
서비스는 ‘종목요약’과 ‘시장요약’ 두 가지 기능으로 구성됐다. ‘종목요약’은 특정 종목의 실적, 전략, 주요 이벤트와 관련된 뉴스 데이터를 AI가 분석·정리해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전달하며, ‘시장요약’은 국내외 증시 이슈, 주요 경제 일정, 정책 발표 등 시장 전반의 뉴스를 카테고리별로 분석·정리해 제공한다.
KB증권은 고객들이 AI를 실제 투자 판단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MTS 뿐만 아니라 향후 웹트레이딩시스템(WTS) ‘마블 와이드’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 많은 이용자가 AI투자브리핑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AI투자브리핑’ 외에도 다양한 기술적 지표를 AI로 해석하는 ‘차트분석’과 고객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AI로 분석하는 ‘자산분석’ 서비스를 검토·추진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은 일부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KB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1.73% 늘어난 4531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조3509억3700만원으로 179.46%, 당기순이익은 3502억3500만원으로 92.75% 각각 늘었다.
특히, 자산관리(WM) 부문에서 국내 증시 상승 흐름에 발맞춘 상품 공급과 디지털 마케팅 강화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스템을 활용한 맞춤형 실시간 서비스가 신규 자산 유입을 견인하며 시장 지배력 확대에 기여했다.
회사는 향후에도 AI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다양한 고객의 투자 수요를 반영한 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 전무는 “AI투자브리핑은 고객이 복잡한 시장 정보와 개별 종목 이슈를 보다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투자정보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투자 판단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정보 제공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