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시내 나갈 일 있으면 차 대신 지하철로 가세요

16~17일 서울 종로 일대서 ‘연등회’
16일 오후 1시부터 단계별 통제
종로 일대 버스 우회·정류장 폐쇄


16~17일 ‘연등회’에 따른 서울 시내 교통통제 안내문.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이번 주말 서울 시내로 나갈 일이 있다면 가급적 승용차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종로, 동대문 등 시내 주요 지역에서 ‘연등회’ 행사가 열려 인근 주요 도로의 교통이 통제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번 주말(16∼17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연등회 행사로 인근 주요 도로의 차량 운행을 통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연등회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약 1200년간 이어져 온 전통문화축제이다. 2012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20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서울시는 올해 ‘연등회’ 행사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부터 17일 오전 3시까지 광화문역부터 동국대 입구까지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 시내 주요 도로에서 단계별로 차량을 통제한다.

이 기간 종로 일대를 지나는 버스는 우회 운행하며 통제 구간 내 버스정류장은 임시 폐쇄된다. 시민들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우선 연등행렬에 맞춰 이날에는 종각 사거리~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각 사거리 구간과 안국 사거리~종각 사거리 구간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1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안국 사거리~종각 사거리 구간이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된다.

안전한 이동을 위해 연등 행렬 구간인 종각 사거리∼흥인지문 일대 중앙버스 정류소 총 10곳은 도로변으로 임시 이동할 예정이다.

연등회 대표 행사인 ‘연등 행렬’은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60여개 단체와 2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행렬은 동국대를 출발해 흥인지문과 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연등 행렬 후에는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종각 사거리에서 ‘대동한마당’이 열린다.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강강술래, 음악 공연 등을 즐기는 행사로, 행사 말미에는 하늘에서 뿌려지는 ‘꽃비’가 장관을 연출한다. 17일에는 조계사 앞에서 ‘전통문화마당’이 열려 불교와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연등 행렬 행사에 대규모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서울시와 관할 자치구(종로·중구), 경찰, 소방인력, 안전관리요원 등을 곳곳에 배치한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누구나 안심하고 아름다운 연등회를 즐기실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아름다운 연등회를 즐기실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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