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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수원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욱일기 문신을 하고 돌아다녔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직도 한국에 이런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작성자가 올린 사진에는 다리에 욱일기 형태의 문신을 한 남성이 반바지 차림으로 무빙워크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 A씨는 “수원 스타필드에서 쇼핑하다가 봤다”며 “‘이게 뭐지?’하고 봤더니 종아리에 저런 게 떡하고 있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저런 문신은 당당히 드러낼 것이 아니라 긴바지라도 입고 감춰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적었다.
욱일기는 전국시대부터 사용한 문양이지만,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군기로 사용하면서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는 전범기로 부정적인 인식을 강하게 남아있다.
지난해 9월에는 욱일기를 붙이고 다닌 벤츠 차량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바 있으며, 7월에는 서울에 있는 한 대학교에선 재학생이 욱일기 모양과 혐오 표현이 담긴 전시물을 무단 설치해 논란이 됐다.
다만, 현행법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명확치 않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과거 한성대 욱일기 사건 직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런 사례가 쌓이면 오히려 일본 측의 욱일기 사용에 명분을 줄 수 있다”며 “이런 일이 개인의 일탈로만 치부돼선 안 된다. 반복되는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