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서 ‘GTX 철근 누락’ 정면충돌…與 “안전불감” vs 野 “정치공세”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맹성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여야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6·3 서울시장 선거 관련 주요 이슈로 떠오른 수도권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국민의힘 측은 국토위 회의 소집에 대해 “서울시장 선거를 의식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측은 “국민의힘이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다”고 맞불을 놓았다.

야당 간사인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은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는 기술적인 문제이며, 국토교통부가 이미 현장 검증과 감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토위 전체회의는) 서울시장 선거와 민주당 정원오 후보 논란을 의식한 정치공세나 선거용 이벤트”라고 날을 세웠다.

같은 당의 김종양 의원도 “그동안 우리가 요청한 긴급 현안 질의 요청을 민주당에서 들어준 것이 있느냐”며 “지금 이 시기에 안전을 내세워 물타기 하고 상대 후보의 지지율을 낮추려는 의도라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 중에 모를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회는 국회의 일을 해야 한다”며 반박했다. 여당 간사인 복기왕 민주당 의원은 “이 건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며 “정작 해당 상임위인 국토위에서 이를 다루지 않으면 우리 자신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상임위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도 “수천 명이 위험한 상황인데 선거 때라 하지 말자는 것은 국민의힘이 얼마나 안전불감증에 빠졌는지 여실하게 보여주는 일”이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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