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지원금 신청률 1위는 세종…전국 누적 5조 지급

2차 고유가지원금 신청률, 닷새 만에 76%
1·2차 누적 5조 지급
1·2차 누적 신청률 77.6%
세종 80.9%로 가장 높아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이틀차인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이 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나타났다. 1·2차 지원금을 합친 전국 누적 지급액은 5조원을 넘어섰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1·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누적 신청자는 2788만882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급 대상자 3592만9596명 가운데 77.62%가 신청을 마친 셈이다. 누적 지급액은 5조455억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1차 지원금은 307만5000명이 신청했다. 신청률은 95.2%였고, 지급액은 1조7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2차 지원금은 닷새 만에 2481만4000명이 신청했다. 신청률은 75.9%, 지급액은 3조2996억원이다. 2차 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2차 신청 기간에는 1차 지원금을 아직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수령 방식은 신용·체크카드가 가장 많았다. 1·2차 누적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은 신청자는 1938만786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 447만9338명, 선불카드 355만5671명,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 47만3027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세종의 신청률이 80.9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전 80.42%, 광주 80.15%, 부산 80.1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는 74.39%로 가장 낮았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유가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한시 지원금이다. 신청률이 이미 80%에 근접한 만큼 남은 기간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들의 추가 접수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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