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 어린이집 급식단가 올리겠다”

“유치원은 3660원인데 어린이집은 1160원에 불과”
“유아급식 단가인상 품질향상에 정성 쏟을 것”

지난 20일 부산진구 캠프에서 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어린이집 유아급식 단가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24일 “부산시내 만 3~5세에 해당하는 유아 급식 지원단가가 유치원은 3660원인데 비해 어린이집은 1160원에 불과하다”며 “시장이 되면 서울 경기 충북 등 다른 지자체들과 형평성에 맞춰 교육청, 자치구·군 등과 협력해 유아급식 단가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 후보와 정책제안 간담회를 가진 부산시 어린이집 연합회에 따르면 부산시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는 교육청에서 급식단가 3660원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어린이집 유아급식은 부산시와 구·군이 절반씩 부담해 1160원만 보조하고 나머지는 어린이집이 자체 부담하는 실정이다.

반면 서울시의 경우 지난 2022년 3월부터 어린이집 유아 무상급식을 완성하며 유치원 수준으로 급식 단가를 현실화했다. 유아 정부보육료 중 기본급식비 2500원은 전액 보조하고, 서울시와 자치구가 절반씩 부담해 급식단가 938원에 해당하는 서울시 친환경 급식비를 추가로 보조해 단가 3438원의 유아급식 지원을 실현한 바 있다.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은 7대3 비율로 부담해 모든 유아가 동등한 급식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고, 올해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단가는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상향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급식 지원단가 균등화 조치를 마무리했다. 경기도교육청도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 급식비 지원단가를 2024년 2690원, 2025년 3020원에 이어 올해 3150원까지 유치원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전재수 후보는 “부산의 노인급식과 유아급식은 전국 최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는 만큼 시장이 되면 교육청, 자치구·군 등과 협력해 유아급식 단가인상과 품질향상에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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