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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는 12일(현지 시각)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산하 SG20 정기회의에 참석해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IoT 기반 상수도 관로 진단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2일(현지 시각)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산하 SG20 정기회의에서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IoT 기반 상수도 관로 진단 프레임워크’가 국제표준 신규 과제(NWI)로 최종 채택됐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 40여 개국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제안은 표준화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중국의 공식 지지를 받는 등 회원국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신규 과제로 채택됐다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기존의 관로 진단 방식은 관 내부 영상, 부식 깊이 등의 계측 자료를 수집한 후 사후 분석을 진행하는 구조로 데이터 호환성 부족과 처리 지연에 따른 시간 소요 등의 한계가 존재했다.
이번에 제안한 AI 관로 진단 기술은 관 내부 영상과 다중 계측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집하고 현장 장비에서 직접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결함의 유형, 크기, 위치, 상태 등을 현장에서 즉각 판별하는 구조를 제시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8년 국제표준 최종 제정을 목표로 ▷온디바이스 AI 기반 관로 진단 구조 고도화 ▷관로 진단 데이터 표준화 ▷진단 장비 간 호환성 확보 ▷AI 기반 상태평가 절차 정립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물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하는 해당 기술이 향후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면 국내 관로 진단 장비와 분석 솔루션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AI 정수장 기술의 국제표준(ISO 25288) 추진에 이어 AI 관로 진단 분야까지 주도함으로써 물 공급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확보된 기술력과 국제표준을 바탕으로 K-물기술의 수출을 견인하고 국내 민간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