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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블랙 미르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그룹 엠블랙의 멤버 미르(35)가 장모를 ‘장모’라 불렀다고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미르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장모를 언급하면서 “우리 장모가 나 힘들다고 한약 맞춰줬다”, “우리 장모 돈 많이 번다”라고 언급했다.
그의 발언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장모를 부르는 방식이 ‘예의가 없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장모가 아니라 장모님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가까워도 예의는 있어야 한다”, “어머니라고 부르는 게 자연스럽다” 등의 주장을 한 것.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장모라 불러도 아무 문제 없다”, “생트집 잡는다” 등의 반박을 했다.
논란 때문인지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국어원은 온라인상에서 어법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온라인가나다’에서 지난해 ‘장모님 호칭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한 바 있다.
“배우자의 부모도 ‘아버지’, ‘어머니’로 부를 수 있습니다. 친부모와 구분할 필요가 있거나 배우자의 부모를 높이는 마음을 드러내고자 할 때는 ‘아버님’, ‘어머님’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아내의 부모는 ‘장인어른’이나 ‘장모님’으로 부르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이었으나 특별히 구분할 상황이 아니라면 양가 부모 모두를 ‘아버지’, ‘어머니’로 똑같이 부르면 됩니다.
배우자의 부모를 이르는 말도 부르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내의 부모를 ‘장인/장인어른’이나 ‘장모/장모님’으로, 남편의 부모를 ‘시아버지/시아버님’이나 ‘시어머니/시어머님’으로 이를 수 있습니다. 대화의 상대가 자녀이거나 혹은 자녀의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녀 이름] 할아버지’, ‘○○[자녀 이름] 할머니’로 이를 수 있습니다. 또는 ‘친-’이나 ‘외-’를 붙여 양가 부모를 구별해 이르거나 ‘부산 할아버지’, ‘효자동 할머니’처럼 부모가 거주하는 지역 이름을 넣어 이르는 것도 가능합니다.“
장모와 대화 중에 장모를 상대로 부를 때는 ‘어머니’, ‘어머님’, ‘장모님’이 허용되며, 제 3자와의 대화 속에서 장모를 이를 때는 ‘장모’, ‘장모님’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다.




